영남대.대구효성가톨릭대.대구대가 97학년도 후기 대학원생을 모집한 결과 인문사회계열 일부 학과를 제외한 대부분 모집단위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영남대 경우 석사과정 2백90명 모집에 56명(19%%), 박사과정 1백26명 모집에 22명(17%%)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효성가톨릭대는 석사과정에서 인문사회계열 61명 중 23명(38%%), 자연과학계열 39명중 25명(64%%)이 미달됐고 대구대는 박사과정 13명중 8명(62%%)이 모자랐다.이같은 현상은 불황여파로 대학원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운데다 등록금 부담으로 학생들이 취업재수 수단으로 활용하던 대학원 진학을 기피하고 있는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영남대 강신규 대학원장은 "최근들어 국내 대학의 석.박사학위 선호도가 외국 학위에 비해 떨어지고 있는데다 대학원 졸업이 취업을 하는데 별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지원자가 줄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원 정원미달로 일부 대학에서는 재정압박을 겪게 됐으며 공학 및 의학계열의 경우 연구지원 인력 부족으로 연구기능 수행과 외부 프로젝트 발주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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