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5년 민간차원의 대북식량지원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24일우리 국적선이 민간단체들이 기증한 구호물자를 싣고 직접 북한 흥남항에 입항하게된다.
한적 관계자는 16일 "장영해운(주) 소속의 제8장영호가 22일 부산항에서 밀가루1천t과 라면 15만상자를 싣고 출발, 24일 북한 흥남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95년 15만t 대북쌀지원 당시 우리 국적선이 북한 청진, 원산항 등으로 입항한 적은 있으나민간단체가 지원한 대북구호물자를 싣고 국적선이 북한항구에 입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대북식량지원 물자 직접전달 5일째인 16일 북한 만포로 옥수수 7백20t(화차12량), 신의주로 옥수수가루 6백t(화차10량) 등 1천3백20t을 추가로 수송했다.또 만포지역 한적대표단은 이날 오후 재방북, 지금까지 전달된 옥수수 8백40t에대한 전달식을 갖고 인도인수증을 교환했다.
신의주 한적대표단도 이날 오전 지난 13일부터 수송된 옥수수가루 1천20t에 대한 전달식을 위해재입북했으나 북한측이 9백60t만 수송됐다고 주장, 수송량에 있어서 60t(화차1량)의 차이가 발생해 결국 전달식을 갖지 못했다.
한적은 이날까지 북한지역으로 모두 5천2백20t의 옥수수 및 옥수수가루를 수송했으며 이는 1차지원분 전달계획의 47%%에 해당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