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회의-이대표 흔들기 재개

국민회의는 최근 여야간 6월 임시국회 소집 협상의 교착 책임을 신한국당 이회창대표에게 물어오다 17일 '이대표 7대 업적'이라는 반어법을 사용, '대선자금 공개불가-최단시일 최대변신 기록'등7개 소제목으로 이대표의 취임후 정치적 행적을 비난하는 보도자료를 배포.

이대표의 사퇴문제를 둘러싼 여당 내분을 부채질하고, 김영삼대통령의 외국방문중 여당 내부에큰불이 일어나길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법대로에서 1백일만에 멋대로'라는 부제가 붙은 이 보도자료는 대선자금 문제에 대한 이대표의기자회견이나 토론회 발언을 소개하면서 "법대로 하는 대쪽이 아니라 멋대로 하는 대버들(대나무에 핀 수양버들)이 됐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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