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PCS단말기 미국 수출

삼성전자가 첨단정보통신 메이커들의 격전지로 불리는 미국으로 CDMA방식의 PCS단말기의 수출계약을 체결, 18일 오전 10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박성득 정보통신부 차관을 비롯 박희준사장등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출하식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출하식을 시작으로 오는 2000년까지 6억달러 규모의 PCS단말기 1백70만대를 미국 최대의 사업장인 '스프린트 스팩트럼'사에 공급하게 된다.

삼성전자의 PCS단말기 수출로 우리나라는 CDMA종주국으로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으며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큰 의미를 갖게 됐다.

'스프린트-삼성'이란 공동 브랜드를 사용, 미국시장을 공략하게 될 PCS단말기(모델명 SCH-1011)는 50억원의 개발비와 40여명의 연구인력을 투입, 개발한 제품으로 아날로그및 디지털 휴대폰의장점을 채용하고 있으며 미국 통신환경에 적합하게끔 주파수를 이용, 통신서비스를 받을수있게했다.

한편 미국의 PCS시장은 올해중에는 2백50만대, 98년에는 600만대, 2000년에는 1천만대등 향후2000년까지 2천7백만대(약6조원)에 이르는등 세계최대의 시장으로 예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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