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발마사지 요법 떠오른다

발마사지로 몸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는 발반사 건강요법이 뜨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는 발관리전문숍이 6군데나 등장했으며 대구에서도 발반사 건강요법 특강이 선보이고 있으며 발관리전문가가 미래의 전문직으로 부상될 이른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독일은 음악요법 아로마요법처럼 발반사요법을 자연치료요법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대만도 지난81년부터 이를 도입했다. 일본기업체는 사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건강을 위해 발반사요법을 위한 시설을 제도적으로 마련,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독일의 발관리치료요법사 루스코바가 서울에서 워크숍(6월5일 연세대)을 성황리에 마쳤다.

대구에서는 동화사 포교원 관오사(784-3669)가 지난 4월부터 공개강좌를 열고 있으며, '자비의 전화'도 20일부터 공개 강좌를 시작한다.

발반사요법은 손과 지압봉으로 발바닥과 발등의 반사대를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몸안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내는 순수민간 자연요법으로 쉽게 배우고 응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발에는 우리의 몸에 있는 오장(간 심장 폐 비장 신장) 육부(담 소장 위 대장 방광 삼초)와 인체의각 기관들이 신경선과 연결돼있으며 이러한 각각의 부위를 반사대라고 한다.

임선금씨(43세)는 지난 15년동안 좌골신경통과 두통으로 고생했으나 발반사요법을 배우고, 활용하면서 갑자기 통증이 사라졌다며 직업으로 연결하려는 꿈을 갖고 있다. 다른 경험자들도 평소의피곤함이 사라졌고, 몸이 가볍다고 털어놓는다.

"동양사람은 강한 압뒤의 쾌감을 좋아한다"는 발반사요법 강사 안옥순씨는 혈액순환의 원리, 신경반사원리, 음양의 원리를 응용한 발반사요법이 대중화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발은 인체의 축소판으로 몸의 각 부위와 관계가 깊다. 건강한 발을 유지한다는 것은 몸전체를 돌보는 것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단한 발마사지법을 소개한다.

△두통이나 어깨결림=엄지발가락은 간기능과 관련이 있어 알콜 중독일때 색깔에 변화가 생길 수있고, 반점이 생기면 뇌에 이상이 생겼다는 전조이다. 엄지발가락 끝부분을 마사지하면 두통, 어깨결림, 목결림에 좋다.

△식중독=두번째 발가락 끝이 퉁퉁 붓거나 주름이 접히면 위의 이상과 함께 변비 당뇨병 코막힘눈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발가락의 목부분을 잘 문질러주면 효과가 있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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