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18일 동구지역 일대 음식점을 돌며 술과 안주 등을 시켜 먹은뒤 미성년자임을내세워 업주를 협박, 상습적으로 술값을 갈취한 혐의로 ㅇ고2년 이모군(17.동구 방촌동)등 10대1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군(17.동구 도동) 등 4명을 불구속 입건, 전모군(17)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찾고 있다.
대부분 대구시내 고교 2년생인 이들은 지난 16일0시쯤 동구 효목1동 ㅂ막창에 들어가 11만원어치의 술과 안주를 먹은뒤 주인 문모씨(34)에게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면 위법"이라며 협박, 2만원만낸뒤 달아나는 등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백여만원을 갈취했다는 것.
경찰은 이들 10대들 대부분이 동구 ㄷ중학교 동창생들로, 방촌동을 무대로 정기 모임을 가진점등으로 미뤄 이 지역 폭력조직인 '방촌파'와의 연계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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