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생 신한국당사 난입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신한국당사에 난입, 기습시위를 벌인 이동수씨(20.고려대 경제2) 등 한총련 소속 대학생 8명을 현주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연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이들은 이날 오전 9시께 에어컨 수리공 등으로 가장, 지하주차장을 통해 신한국당사로 들어가 4층 정책전문위원실을 5분동안 점거하고 '대선자금 공개, 한보비리진상규명 및 신한국당 해체' 등의 구호와 함께 시위를 벌이면서 승용차 4대와 유리창 3개, 집기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고대생 2명을 비롯 서강대, 홍익대, 단국대, 전남대, 대구대, 경기대생으로 구성돼 있다.경찰은 이들이 소속대학 총학생회장의 지시로 점거농성을 벌였다는 진술에 따라 이석씨 상해치사사건 등으로 수세에 몰린 한총련측이 와해위기 돌파용으로 기습시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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