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20세이하) B조예선에서 남아공과 무승부를 기록, 16강 진출의 기로에 놓인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대프랑스전(19일 오후5시30분·이하 한국시간)에서의 필승을 위한긴급 수술에 착수했다.
최소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16강 진출을 안심할 수 있는 한국으로서는 오는 22일의 대브라질전보다는 그래도 편하게 상대할 수 있는 프랑스와의 2차전에 배수의 진을 치고 임한다는 각오이다.98년 월드컵과 2002년월드컵을 각각 유치한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이 경기에서 프랑스 역시 브라질전에서 0대3으로 패해 위기에 몰린 입장이어서 총반격이 예상된다.
특히 프랑스의 공격을 이끄는 앙리와 트레제기는 1백85㎝가 넘는 장신에다 힘과 스피드, 개인기를 겸비한 스트라이커여서 한국 수비들이 한순간도 눈을 떼어서는 안될 요주의 인물이다.이에 따라 박이천 감독은 미드필더 김도균을 수비로 돌리는등 변형 4-5-1시스템으로 전략을 변경했다.
즉 박진섭을 스위퍼로 삼고 박준홍, 심재원, 김도균을 수비수로 삼아 앙리와 트레제기를 전담 마크토록 한다는 것.
또 대남아공전에서 골 결정력에 문제점을 드러낸 이관우를 왼쪽 날개로 돌리는 대신 안효연을 원톱으로 하고 경우에 따라 안효연의 뒤에 배치할 정석근이 투톱으로 뛰게 된다.따라서 미드필더는 이관우와 한종성, 서기복, 정석근, 박병주등 5명이 맡아 체력과 신장면에서 우위를 보이는 프랑스와의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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