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4·LA 다저스)가 시즌 6승 도전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구장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교차경기)에서 7이닝동안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6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막았으나 타선의 불발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올시즌 5승3패를 기록중인 박찬호는 이로써 15경기에 등판해 81이닝동안 28자책점을 마크, 방어율은 3.11로 낮아졌다.
박찬호는 경기 초반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아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1회에는 견제구로 1루주자를 잡았고 2회에는 병살타를 유도해 초반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그러나 박찬호는 3회 3루수 실책으로 진루한 게리 디사시나를 1루에 놓고 2사후 톱타자 토니 필립스에게 좌전안타, 짐 에드먼드에게 좌선상 2루타를 잇따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다저스는 5회 윌턴 게레로의 좌월 솔로포로 1대1 동점을 만들었으나 박찬호는 6회 2사 뒤 연속안타로 무너졌다.
박은 6회 1·2번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후 3번 데이브 홀린스에 우전안타, 팀 샐몬에 볼넷을 내준 뒤 좌타자 게릿 앤더슨에 뼈아픈 우월 2타점 2루타를 맞아 다시 2점을 허용한 뒤1대3으로 뒤진 7회말 공격에서 교체됐다.
그러나 다저스는 8회 토드 질의 솔로아치로 1점을 만회한 뒤 9회말 마지막 공격 2사 2루에서 게레로가 폭투때 홈을 밟아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이어 나온 질이 우월 끝내기 홈런을 작렬시켜 4대3으로 짜릿한 역전승, 박찬호는 패전의 멍에를 벗었다.
한편 박찬호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맞히는 팀 첫 안타를 뽑아내는 등 공격에서도멋진 방망이 솜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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