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부동산업체들의 국내상륙이 본격화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부동산중개 체인인 미국 '센추리21'의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권을가진 '한국센추리21'은 18일 영업활동을 시작하고 현재 확보한 가맹점 10곳을 올해말까지 수도권등지에서 약 70곳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한국센추리21은 포장이사, 인테리어, 주택자금융자, 중개하자배상, 등기 및 세무상담 서비스는 물론 해외부동산 중개까지 하면서 국내부동산중개시장을 잠식해 들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또 센추리21과 함께 다국적 부동산업체로 유명한 미 ERA사와 이미 지난 94년 기술도입계약을체결, 국내 영업중인 'ERA코리아'도 현재 70여곳 정도에 그치고 있는 가맹점 수를 빠른 시일안에 전국적으로 3백곳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 32개국에서 2천4백여개의 체인점을 운영중인 미 콜드웰 뱅커사는 올해 중이나 내년초에 국내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국내 부동산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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