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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삼성.해태 11회혈투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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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가 4시간 19분의 피나는 혈투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18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해태와의 시즌 6차전에서 한경기 최다홈런 신기록인 홈런 11개를 주고받으며 연장10회의 접전끝에 13대1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4개구장에서는 모두 22개의 홈런이 쏟아져 1일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4개구장에서는 모두 22개의 홈런이 쏟아져 1일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삼성은28승4무20패를 기록하며 이날 승리를 거둔 OB에 반게임차가 뒤져 4위로 내려앉았다.한편 LG는 롯데와의 더블헤더에서 1승1무를 거둬 선두행진을 계속했고 쌍방울은 한화를 5대2로눌러 5연승을 달렸다. OB는 현대를 9대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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