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가게에서 더 싸게 구입한 상품이 있으면 현금으로 되돌려줍니다'
동아백화점의 창고형회원제 할인점인 델타클럽이 지방 유통업체에서는 처음으로 다른 점포에 비해 물건값이 비쌀 경우 차액만큼 보상해주는 '최저가격보상제'를 7월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최저가격보상제는 그동안 유통업체가 갖고 있던 가격결정기능을 소비자들에게 넘겨주었다는데서관련업계에서는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는 조치로 향후 슈퍼체인 등 경쟁업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최저가격보상제는 고객들이 대구시 전역에 소재한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할인점 등에서 델타클럽보다 싼 가격에 상품을 구매했을 경우 영수증을 상품구입후 10일이내에 가져오면 안내데스크에서 즉시 차액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보상고객은 비즈니스회원을 제외한 델타카드회원에 한하며 다른업체에서 특정기간에 실시하는 할인판매상품이나 서비스상품 등은 보상에서 제외된다.
델타클럽 엄덕상 점장(40)은 "현금보상외에도 가격실사를 통해 해당품목의 판매가격을 낮춰 전품목을 상시최저가 판매체제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델타클럽의 최저가격보상제의 시행으로 소비자들은 양질의 상품을 더욱 싼 가격에 구입, 알뜰가계운영에 보탬이 되는 반면 유통업체간에는 제살깎기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것으로 보인다.〈李鐘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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