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TV의 통일.북한관련 프로그램 대부분이 시청률 사각지대에편성돼 구색용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언론위원회(위원장 오충일 목사)는 18일 '방송 3사 북한 관련 보도 및 통일 프로그램의 실태와 문제점 모니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통일프로그램은 KBS-1 '남북의 창'이 금요일 밤 10시에 편성된 것을 제외하고는 MBC '통일전망대' 목요일 밤 12시 20분, SBS '통일로 가는 길' 토요일 밤 10시 50분, EBS '통일의 길' 토요일 밤 11시 30분 등 모두 심야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다.
EBS를 제외하면 모두 20분 분량으로 방송시간도 짧다.
이 보고서는 또 "두 개 이상의 방송사가 같은 주에 거의 똑같은 내용을 다루는 등 자료 출처에한계가 있다"며 "프로그램 제목에는 통일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으나 그 내용은북한에 대한 비난과 조롱에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북한 관련 보도 태도와 관련, 이 보고서는 "북한의 식량 실태를 소개하면서 '긴급입수' 등의 부제에 '인육 먹는 것까지 보았다'는 충격적 내용을 여과없이 그대로 방송한 SBS '뉴스 Q'는 선정적 보도의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