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겸업 가수들이 가요계를 평정했다. 6월초 현재 방송3사 및 케이블TV의 가요차트는 '포레버'와 '배반의 장미'를 앞세운 안재욱과 엄정화가 1,2위를 독식하며 한달이상 아성을 지키고 있다.겸업가수들의 활동은 꾸준히 있어왔지만 지금처럼 눈에 두드러지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안재욱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인기를 업고 지난달 17일 MBC 인기가요베스트50 순위에진입한 첫주에 1위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주 '포레버'는 KBS 가요톱10, MBC 인기가요베스트50, KMTV 가요순위 1위곡. '배반의 장미'로 SBS 생방송TV 가요20 1위를 차지한 엄정화는 드라마, 영화에서의 연기경험으로 드라마틱한 무대 안무를 연출, 인기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두가지 이상 간판을 내건 연예인들이 많이 있지만 이들이 특히 성공하고 있는 원인은 양쪽 영역모두 수준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영역의 구분없이 각각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시너지 효과를 얻기 때문이라는게 가요계의 분석. 데뷔곡 '눈동자'를 내놓자마자 '눈으로 노래하는 가수'란별명을 얻은 엄정화가 좋은 본보기다.
한편 영화 '비트'에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임창정, '첫사랑'에서 호평받은 이혜영 등은본업인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해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케이스들이다.
〈申靑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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