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동안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오던 거창읍 상림리 거창제일극장(대표 신현대)이 곧 철거될전망이어서 주민들의 아쉬움을 사고있다.
지난 63년 4백70석 규모로 문을 연 제일극장은 지난84년 거창극장이 폐관되면서 군단위 극장으로는 유일하게 남아 거창의 명물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그러나 관객이 크게 줄어 적자운영을 해오다 올초 한국건설시험연구소와 경남도의 건물안전도 검사결과 기둥부분을 비롯한 건물 여러곳에서 문제가 발생, 대형사고를 불러 일으킬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 결국 철거하기에 이른것.
극장대표 신씨는 "수년전부터 폐관을 생각해왔지만 극장을 이용해 온 주민들을 생각, 폐관을 못했는데 막상 철거를 눈앞에 두고보니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중·노인층의 주민들도 "젊은시절의 추억이 스며있는 제일극장의 철거는 한시대가 마감되는결과"라며 아쉬워했다.
〈거창·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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