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근(李義根)경북도지사와 전동호(全東鎬)도의회의장및 최억만(崔億萬) 신한국당소속 경북도의회 의원협의회회장이 신한국당 7명의 후보중 특정대선예비후보 지지에 대한 행동통일에 합의했다.
사실상 지역행정및 지방의회를 책임진 이들 3인의 행동통일 합의는 경선일을 앞두고 지역대의원들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의 합의는 신한국당소속 경북도의회 의원 67명의 특정주자 지지를 위한 행동통일 움직임과 맞물려 지역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동호경북도의회의장은 19일 "더이상 경북지역이 무기력하게 남지 않고 지역발전차원의 적극적의사표시로 특정인 지지에 대한 행동통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의장은 또 "최근들어 몇차례 이의근지사와 최억만협의회장을 만나 이러한 합의가 이뤄졌으며특정후보를 지지키로 했으나 누군지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의장은 "행동통일에 대한 우리들의 합의에 동조하는 도의원들도 30여명에 이르고 있다"고덧붙여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억만협의회장도 그동안 수차례 행동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난10일에는 파크호텔에서 의원간담회를 개최하는등 전의장과 뜻을 같이 해왔다.
이의근지사도 기자와 만나 이와 관련해 "특정인 대선후보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여러 사정을 감안할 때 행동을 같이 하기로 했다"며 시인했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들 3인의 행동이 오는 7월21일 전당대회참석 지역 대의원들에게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신한국당경북도지부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지지하는 후보는 이수성(李壽成)고문과 이회창(李會昌)대표중 한사람일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조심스런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박관용사무총장의 방문과 맞물려 지난10일 행동통일에 대한 도의원들의 의견조율에 실패한경북도의회의원협의회측은 이달중 다시한번 모임을 갖기로 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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