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나 오후에 열리던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교통이 막히지 않고 일하는데 전혀 지장을 주지않을 뿐아니라 경비도 절감할수 있는 아침행사로 바뀌고있다.
최근 정치권을 비롯, 경제단체 기업체 일반단체까지 조찬모임이 확산되면서 예년보다 조찬행사가50%%이상 늘자 지역호텔들은 '조찬특수'까지 기대하고 있다.
6월 들어서 지역에서 열린 조찬모임은 이수성 신한국당고문행사, 자민련 행사를 비롯 대구상공회의소 능률협회 금호회 볼링협회 대구발전동우회등 10여건이 넘고있다.
조찬행사를 오래전부터 해오던 상공회의소나 능률협회등 경제단체들은 공식행사외에 내부적인 행사도 조찬으로 바꾸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낮시간에 갖던 회장단 모임까지도 19일 조찬모임으로 변경했고 대구종합무역센터도 이사회를 조찬모임으로 바꾸었다.
호텔관계자는 " 보통 한달에 한두건에 불과하던 조찬모임이 6월들어 5~6건에 이르고있다" 고 말하고 "만찬이나 오찬에 비해 조찬은 경비도 30%% 절감할수 있어 선호하는것 같다" 고 분석했다.한 경제인은 "낮이나 밤시간을 피해 아침을 겸한 행사나 모임을 할경우 자투리 시간을 낭비하지않고, 또 모임이 아침9시전에 끝나 출근시간에 맞출수 있어 일과에 지장을 주지않아 좋다 " 는반응을 보였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사시간 선호조사에서도 80%%이상이 조찬이 좋다고 답했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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