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상품전'허가 영세상인 원성

○…예천군이 영세상인들의 불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우리 농산물 및 중소기업 T V 히트상품전'을 한천체육공원에 허가해줘 말썽.

예천읍 상인들은 한보사건 이후 심한 불경기를 겪고 있는데 군이 50만원의 사용료와 7백만원의장애인기금을 받고 한천공원에 중소기업 히트상품전을 허가, 이들이 과대 선전과 경품권 끼워주기로 10억원 가량의 지역돈을 챙긴것 같다며 군의 처사를 원망.

이에 대해 군은 "장애인 협회에서 기금을 마련한다고 해 어쩔수 없이 허가를 내 주었다"고 변명.

◆대형약국 폐업희비 엇갈려

○…일부 유명약품에 대해 저가공세를 펼친 대형약국때문에 한동안 홍역을 치렀던 영주지역의 일반약국들은 대형약국이 폐업신고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도하는 표정.

영주시약사회 관계자는 "유명약품만 싸게 팔고 지명도가 떨어지는 약품에 대해선 엄청난 폭리를취한 대형약국때문에 약사 전체가 눈총을 받았다"며 한숨.

그러나 일반시민들은 "대형약국의 사기상술이야 나쁘지만 일부 약품은 일반약국보다 싸게 살수있어 좋았는데"라며 아쉬워하기도.

◆상수원 특별법 반대운동 전개

○…안동 사회문제연구소(소장 김성현)는 20일 상수원수질개선특별법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고시민단체와 연대, 범시민 반대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

연구소는 성명서를 통해 "댐 상류지역은 자연환경보존법과 수질환경보존법·수도법 등에 의해 개발과 발전에 많은 규제를 받아왔다"고 주장하며 "여기에 덧붙여 더욱 강력한 규제를 담고 있는상수원특별법의 제정은 이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을 직접 압박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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