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시-시장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장

오늘도 나와봤다.

시끌시끌, 북적북적,

내 마음은 흥겨워

이리저리 흥겨워

뛰어노는데,

꼭 쥐고 있던 따스한 엄마손이

보이질 않는다.

시끌벅적한 시장안은

나의 울음 소리로 변해갔다.

김세한(대구 상원초등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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