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의 대홍콩 진출 전략

"향후 3~5년 홍콩특수 기대"

홍콩의 중국반환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의 대홍콩 진출전략은 어떻게 세워져야 할까.KOTRA 중국실은 중국귀속이후 홍콩은 기존의 경제환경이 악화되지않을뿐아니라 중국의 각종정책지원에 힘입어 향후 3~5년동안 '홍콩특수'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특히 홍콩은 중.영간의 갈등으로 추진이 지연되었던 각종 대형토목공사가 본격화될것이며 아울러홍콩건설 시장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강화되면서 건설부문 진입장벽이 많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은 최근 신공항 컨테이너 터미널건설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있고, 경구철도및 고속도로 등 홍콩과 심천을 연결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도에 의해 건설특수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기업들은 홍콩건설시장의 직접 참여 내지 선진국 혹은 중국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한 다양한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 무역 유통등 서비스분야에 대한 진출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홍콩은 미.일등 선진국 금융기관이나 다국적 기업체가 다수 진출해 있어 우리기업들이 금융방면의 노하우 습득이 용이할뿐아니라, 앞으로 홍콩의 중국 금융센터 역할이 더욱 강화될것으로 보여 관심을 가질 필요가있다.중국비즈니스를 목표로 한 진출외에, 화교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시장 공동진출과 해외시장 개척전략을 제시했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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