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대통령 UN총회 참석

"환경외교 앞장서 동참"

김영삼대통령의 유엔특별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방문은 유엔환경외교에 적극 동참하고 멕시코방문을 통해 대중남미 세일즈외교를 강화하려는데 무게가 실려있다.

반기문청와대외교안보수석은 22일 "김대통령의 유엔방문은 무엇보다 클린턴 미대통령등 60여개국정상및 1백여 회원국대표들이 참석하는 유엔환경특별총회에서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세계화추세에 발맞춰 정상외교를 강화,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김대통령은 뉴욕체류중 현재 추진중인 한미정상회담을 비롯, △유엔환경특별총회 기조연설 △한일 정상회담 △한-프랑스 정상회담 △한영 정상회담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한-헝가리 정상회담 △한-탄자니아 정상회담 등을 통해 활발한 정상외교를 전개할 계획이다.특히 김대통령은 클린턴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식량난등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정세를 심도있게 논의, 대북문제에 대한 한미공조체제를 강화하고 한미동맹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대통령은 시라크 프랑스대통령및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총리, 블레어영국총리, 프로디 이탈리아총리, 곤츠 헝가리 대통령등과 잇따라 개별정상회담을 갖고 △4자회담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와 안보문제 △양자현안 △주요국제정세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김대통령의 유엔방문 하이라이트는 23일로 예정된 김대통령의 유엔환경특별총회기조연설을 들 수있다.

김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92년 리우 환경정상회의이후의 지구환경보전 노력을 평가하고 우리나라 환경보전 이행 실적의 설명과 함께 향후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우리의적극적인 동참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또 김대통령은 유엔특별총회 참석을 통해 유엔 안보리및 경제사회이사국으로서 우리 위상에 걸맞은 응분의 역할을 수행하고 유엔의 이념과 활동에 대한 우리의 적극적 참여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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