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소매에 핫팬츠, 노출의 계절이다.
전문가들은 이럴때일수록 태양과의 전쟁을 각오해야한다고 충고한다.
태양광선을 많이 쬐게 되면 태양광선속에 포함되어 있는 자외선이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고 피부세포에 손상을 줘 심하면 피부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시중의 마사지실에서 인공광을 이용해 선탠하는 것도 똑같이 해롭다.
태양광선은 자외선(6%%), 가시광선(48%%), 적외선(46%%)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피부에 해를 입히는 것은 자외선.
자외선은 다시 UV-A, B, C로 나누는데 이중 UV-C는 대기권에서 내려오지 않아 별문제가 없지만 B는 피부암 백내장 피부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A도 종전에는 큰 피해가 없다고 알려졌으나 많은 양을 쬐게 되면 역시 인체에 해롭다.
피부가 자외선을 쬐면 생체방어작용에 의해 두꺼워지고 각질세포에 있는 멜라닌색소가 산화돼 검게 그을리게 된다.
심하면 화상을 입거나 피부가 빨갛게 되는 홍반, 그을림등이 생긴다. 만성적으로는 피부속의 섬유질이 손상되어 잔주름이나 검버섯이 생기고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심하면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고 피부암의 주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피부암은 통증은 없으나 살갗에 붉거나 검은 점이 생겨 모양이 점점 변하고 커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가장 일반적인 자외선 피해는 피부화상. 한낮의 햇빛에 1시간 정도 노출되면 4시간 정도 지나 붉은 반점이 생기게 되고 2, 3일이 지나야 사라진다.
이러한 햇빛으로부터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햇빛을 가급적 피하는 게 최선책이다. 햇빛이 비치는 곳에서는 긴옷과 차양이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햇빛차단제(선크림)를 바른다. 그리고 자외선이 가장 많이 내리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지수 SPF(Sun protection factor)가 15이상인 것이 좋고 얼굴과 목, 귀 뒷부분에 항상 발라준다. 매 2시간마다 덧바르고 한여름이라면 집에 있을 때라도 바르는 것이 좋다.햇빛에 타서 화상을 입었을 때는 찬물 찜질을 하거나 찬우유로 마사지를 한다.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와 상담해 화상에 준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 이규석씨(48)는 "단순한 미용 목적으로 피부를 태워서는 절대 안된다"고 충고한다.〈崔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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