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印-파키스탄 평화원칙합의

"양국외무장관 성명"

[이슬라마바드] 인도와 파키스탄은 23일 카슈미르 분쟁을 포함한 양국간 쟁점 사항들을 지속적인 대화로 해결해 나간다는 평화원칙에 합의했다.

샴샤드 아흐메드 파키스탄 외무장관과 살만 하이데르 인도 외무장관은 이날 4일간의 회담을 마친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은 8개항의 합의된 평화회담 의제를 밝힘으로써, 양국간 오랜 적대관계를 평화관계로 이행시키는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

양국 외무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양측이 적대적인 선전과 상대방에 대한 도발행동들을 막기 위한 모든 가능한 조치들을 취해 간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양국간 '우호적이고 조화로운 관계'를 증진시켜 나가기 위해서 모든 갈등과 쟁점 사항들을 발표하고 이의 해결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한다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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