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동아갤러리 개관기념 전시회

지난 40년대 이후 현재까지 대구 화단을 이끌어온 작가들의 역작을 통해 지역 미술계의 흐름과현 좌표를 가늠해볼 대규모 기획전시가 7주간에 걸쳐 칠곡동아갤러리에서 열린다.다음달 1일 대구 부도심 칠곡지구에 문을 여는 칠곡동아갤러리(동아백화점 칠곡점 본관 8층·320-3255) 개관을 기념한 이번 전시의 테마는 '대구미술 과거, 현재, 미래의 조명'. 특정 유파나표현방법에 구애됨없이 지역 원로·중견·청년작가 1백18명의 작품을 망라한 전시회로 한국화와서양화부문 원로·중견작가들이 참여하는 '대구미술 43인 초대전'과 한국화, 서양화, 조각, 수채화, 사진등 각 장르별 15인 초대전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

개관당일인 7월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대구 미술 43인 초대전'은 1부(7월1~8일)와 2부(7월10~17일)로 나뉘어져 열리며 김원, 정치환, 최종모, 김전, 유황(이상 한국화)과 정점식, 강우문, 유병수, 이지휘, 정일, 전선택, 서창환씨(이상 서양화)등 대구화단의 중추역할을 자부해온 43명의 작품이 1점씩 출품된다. 지난1일 타계한 서양화가 박무웅씨의 유작1점도 함께 전시된다.또 한 작가당 2점씩 출품케될 '15인 초대전'도 7월19일부터 8월30일까지 8~9일간씩 한국화, 서양화, 조각, 수채화, 사진부문 순으로 차례로 열리게 된다.

이번 기획전의 참여작가 선정은 화성산업(주)동아백화점측의 의뢰로 미술평론가 장미진씨가 맡았다.

〈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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