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4.LA 다저스)가 미 메이저리그 진출 뒤 개인통산 2백 탈삼진을 돌파했으나 또다시 6승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박찬호는 23일 오전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과 1/3이닝동안 3안타로 4실점(3자책점), 2대4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투구수 1백13개를 기록한 박찬호는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탈삼진 6개를 뽑아 지난 94년 다저스입단 뒤 통산 탈삼진 2백3개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이로써 올시즌 16경기에서 5승4패, 87과 1/3이닝동안 31자책점으로 방어율 3.19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자 대릴 해밀턴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은 3번 스탄 하비에르에게좌익선상 3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뺏겼다.
다저스는 3회초 그렉 개그니의 좌월솔로아치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박은 4회말선두타자로 나선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배리 본즈에게 좌중간 외야스탠드에 꽂히는 솔로홈런을 맞아 다시 1대2로뒤졌다.
그러나 수준급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박찬호는 5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에 나서 총알같은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2대2 재동점을 만들었다.
박은 7회 1사 뒤 8번 리치 아릴리아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의 위기를 자초하자 다저스벤치는 좌완 마크 거스리를 마운드에 올려 교체시켰다.
최근 2차례 등판에서 승수쌓기에 실패한 박찬호는 2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다시선발등판, 6승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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