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대표측 새미준-정발협 대책위, 조직 가동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대표진영과 당내 최대계파로 범민주계 모임인 정발협(정치발전협의회)이정면충돌 위기로 치닫고 있는가운데 대구지역에서 양세력의 조직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특히26일 이대표의 대구방문을 계기로 양대세력의 조직이 그 윤곽을 드러낼것으로 보인다.이대표의 최대사조직인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은 당대표직 사퇴이후 곧바로 대구사무실을 연다는 계획아래 26일 이대표의 대구방문 준비작업을 벌이고있다.

새미준은 전 경북대총장 서모씨와 전 은행장출신 ㅎ씨등을 대상으로 대구본부 이사장 영입작업을펴고있으며 김치형씨(전 국회의원 보좌관)가 사무처장을 맡을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항해 정발협도 전국 15개 시도별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주중 대구와 경북에 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대책위원장에는 대구 유성환(兪成煥)위원장, 경북 김찬우(金燦于)의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발협에 참여한 지구당위원장등 이사들이 대책위원이 된다고 정발협 관계자는 설명했다.한편 이대표의 지구당 순방에 이어 27일엔 신한국당의 경선예비후보인 김덕룡(金德龍)의원과 이인제(李仁濟)경기지사가 각각 대구지역 지구당을 둘러보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어서 이번주말대구는 신한국당 경선의 최대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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