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한국 전당대회 일반당원 참관 못한다

신한국당 대선후보경선분위기가 점차 고조되면서 경선당일 전당대회를 참관하려는 일반당원들의욕구가 커지고 있으나 한정된 자리때문에 자리확보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울 전망이다.신한국당은 7월21일오전 서울잠실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경선을 통해 대통령후보를 선출, 12월18일에 있을 대선을 치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는 여당으로서는 처음으로 대선후보를 경선으로 뽑게됨에 따라 당직자는 물론일반당원들의 관심이 대단해 지방의 각지구당마다 전당대회 참관을 희망하는 당원의 요구가 많아지고 있는 실정.

이날 전당대회에는 전국2백53개지구당의 선출직 대의원등 전체대의원1만2천4백여명중 대부분의대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한국당은 국내주요인사및 주한외국대사단등 3백-4백명의 외부초청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자리배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체조경기장의 수용인원이 1만3천여명에 불과한데다 경기장가운데를 투표장으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일반당원들의 참관은 극히 제한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전당대회의 경선이 유례없이 치열해지는등 과거와 다른 경선분위기로 일반당원들의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중앙당기획조정국과 지구당,시도지부마다 일반당원들의 전당대회 참관여부를 문의하는 경우가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관련 경북지역 19개지구당의 사무국장들은 지난18일 경북구미을 지구당사에서 회의를 열고일반당원참관폭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 경북지부는 21일 전국15개시도지부처장회의에서 중앙당실·국장들과의 연석회의를 갖고 일반당원의 참관폭을 늘려주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중앙당기조국관계자는 "이날 행사에는 대의원증 또는 비표소지자외는 참석이 엄격히 제한된다"며 "일반당원의 참관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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