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이 대구경북지역 2백94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2/4분기 대구·경북지역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대구의 BSI는 전분기(68)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 69를기록한 반면,경북은 전분기(68)보다 14포인트나 오른 82를 기록,호전세를 나타냈다.대구·경북지역을 통틀어 업종별로 볼때는 제조업BSI가 전분기 50에서 78로 크게 상승해 업황이전분기보다 좋아진것으로 나타났지만 비제조업의 경우 54로 전분기(49)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있다.
제조업의 호조세는 섬유업 수출경기의 일시적인 호전과 엔화강세에 따른 전자·철강제품 수출증가 등에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비제조업이 여전히 부진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것은 부동산경기 장기침체로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운수·창고·통신 및 도소매업이 소비자의 구매욕구저하로 내수부진에 시달리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있다.
한편 올해 3/4분기 업황전망BSI는 전분기(78)보다 상승한 87로 조사돼 대구·경북지역 기업인들은 경기가 2/4분기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은 대구지점은 그러나 일부 업종의 경우생산·출하가 여전히 부진한데다 재고누적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경기침체국면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할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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