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돼지고기 일본시장 수출 활기

고령축협이 지난 95년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을 위해 축협고령공판장내에 설립한 식육유통센터가수출활기를 띠고있다.

'가야그린포크'란 상표로 수출하는 고령축협식육유통센터는 축산농가 26호와 계약을 맺고 고품질규격돈육을 생산하고 있다.

이덕에 일본으로부터 주문이 밀려 지난해 연말 2백32t을 수출한데 이어 올들어 25일 현재 2백t을수출, 연말까지 4백t을 수출할것으로 예상된다.

돼지고기 수출 호황은 돼지 구제역이 번진 대만의 수출 급감이 큰요인으로 유통센터측은 이번기회를 대일본 수출확대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

일본은 돈육수입시 철저하게 잔류물질검사등을 실시하고있으나 고령축협식육유통센터는 자체 관리를 완벽하게 실시, 일본측으로부터 잔류물질검사 면제업체로 지정받기도 했다.이왕조 유통센터소장은 "최근 국내 돼지고기가격이 kg당 3천원까지 올라 양돈농가들이 수출규격돈 출하를 기피, 유통센터는 수출에따른 적자를 보고있다"며 축협중앙회의 수출업무전담및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돼지고기는 국제 경쟁력이 높은가 하면 일본의 경우 수송이 빠른데다 취향에 맞추기가 쉬워 수출규격돈의 생산단지를 늘리고 수출업무를 전문화하면 수출량을 크게 늘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고령·金仁卓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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