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서점 집계" 올 상반기 서점가에서 잘 팔린 책은 지난해 하반기 출간이후 '아버지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초베스트셀러로 읽히고 있는 김정현의 장편소설 '아버지'를 비롯해 프랑스 작가 크리스티앙 자크의이집트 파라오 람세스2세의 일대기 '람세스', 류시화의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이상문학상수상 소설집 '사랑의 예감'등 문학류로 대형서점들의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종합순위 10위권내에 들었다.
소설등 문학류는 언제나 베스트셀러 목록의 상위권을 휩쓸었으나 94,95년에는 침체 상황을 보였는데 지난해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베스셀러 상위권을 점유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와함께지난해부터 인문학도서의 판매도 호조를 보여 올 상반기까지 이같은 경향이 지속됐다.전국의 주요서점이 금년 1월1일부터 6월23일까지 자체매장에서 판매한 도서를 순위별로 집계한97년도 상반기 베스트셀러 자료에 따르면 종합순위 10위내에 드는 책은 △ 김정현의 '아버지' △잭 캔필드·마크 빅터한센 공저의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1)' △ 박영규의 '한권으로읽는 조선왕조실록' △ 도리스 매틴의 'EQ: 감성지능개발학습법' △ 류시화의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크리스티앙 자크의 '람세스' △ 김지원의 '사랑의 예감' △ 이규호편저의 '배꼽' 등.이밖에 황수관의 '신바람 건강법', 헨리홍의 '헨리홍의 영어발음 구구단', 김상옥의 '하얀 기억 속의 너', 김찬경의 '돈버는 데는 장사가 최고다', 이승은의 '엄마어렸을 적엔…', 생 텍쥐페리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파트릭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 한서현의 '안녕하세요 한글윈도우 95길라잡이', 조안 리의 '내일은 오늘과 달라야 한다', 이문열의 '선택' 등도 1,2개 서점의 종합베스트셀러 10위권내에 들었다.
이 가운데 올해 발간된 신간은 '람세스', '사랑의 예감', '선택' 정도이고 나머지는 지난해부터 베스트셀러로 팔리던 책들이다. 4개 서점의 집계에서 한결같이 종합 1위를 차지한 김정현의 '아버지'는 지난해 8월 출간된 이후 1백60만부를 찍었다는 것이 출판사측 얘기로 단행본으로는 밀리언셀러가 드물었던 90년대는 물론 80년대부터 따져도 가장 많이 팔린 초베스트셀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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