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이 부쩍 신이 나는 때이기도 하다.EBS TV '시네마 천국'은 여름을 맞아 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공포영화들을 한 자리에서 비교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7월4일 밤 9시25분 방영할 공포영화 특집 '공포와 광기의 미학-호러영화 X파일'이 그것.이 특집에서는 30년대의 고전에서부터 90년대 최근작에 이르기까지 호러영화의 줄기를 이룬 작품들을 살펴보고 호러영화의 매력과 호러영화가 존재하는 이유 등에 대해 살펴본다.토드 브라우닝 감독의 '드라큐라'는 30년대 호러영화 전성기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 벰파이어의 전형을 만들어낸 이 영화는 구도나 그림자를 통한 프레임 구성, 뿌연 연기와 환상적인 세트등 초기 공포영화의 표현기술을 보여준다.
40.50년대 B급 호러영화로 유명한 로저 코만 감독의 대표작 '공포의 작은 가게'는 애드가 앨런포우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 매저키스트로 나오는 잭 니콜슨의 연기가 뛰어나다.아마추어 연기자들과 저예산으로 만들어져 모던 호러의 원조로 평가받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위스콘신주 살인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텍사스 전기톱 학살', 특수효과를 사용하기 시작한 '나이트 메어', 범죄호러의 성격을 띤 '헨리, 연쇄 살인자의 초상', 영화를 피로 물들이면서도 희극적인 모습을 가미한'데드 얼라이브' 등을 소개한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