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26일 새벽3시53분쯤 발생한 진도 4.6도 규모의 동해안 지진은 부산-양산-경주-울진을 연결하는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임을 또다시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 일대에는 울진, 월성, 고리에 10여기의 원자력이 상업운전중에 있고 추가건설계획이 있어 리히터 규모 5.0강도로 설계된 원전의 지진 안전정밀대책수립이 시급하다.
특히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임이 확인된것은 지난해 9월 한국과학재단이 서울대 , 일본 교토대등 지질학과 교수팀이 항공사진및 지표면조사를 통해 울주군 삼남면 상천리와 신화리를 비롯 부산-경주-영덕-울진등을 연결하는 영남지역 최대단층인 양산단층이 활성(活性)임이 확인되는등 최근 수년간 학계 지질조사에서 여러차례 활성단층임이 확인됐다.
이 단층은 지금부터 20-30만년전까지 지진활동이 활발했던곳으로 중생대말(6천4백만-2억년전)에 생성된 화강암이 신생대 4기 후기(50만년전)에 생성된 역층(자갈층)위로 이동하는 모양으로, 폭50cm의 단층파쇄대가 수직으로 나타나 있다.
한편 동해안에는 최근 수년전부터 리히터 규모 4도 전후의 지진이 자주 발생해 이곳 지층이 활발히 움직이는 활성단층임을 증명함으로써 주민들을 불안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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