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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래식무기 수입 "세계3위"

[스톡홀름 AFP 연합] 지난해 한국은 대만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재래식 무기를 많이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6일 펴낸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재작년(19억9백만달러)에 비해 1억8천2백만달러가 줄어든 17억2천7백만달러 어치의 재래식 무기를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세계 1위의 재래식 무기 수입국은 대만으로 32억3천4백만달러였으며, 중국이 19억5천7백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6억7천9백만달러로 9위에 랭크됐으며 재작년에 21억5천만달러 어치를 사들여 재래식 무기수입국 1위를 차지했던 이집트는 8억3백만달러로 대폭 줄어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재래식 무기 수출국으로는 미국이 1백2억2천8백만달러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으며 러시아(45억1천2백만달러), 프랑스(21억1백만달러), 영국(17억7천3백만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이와 함께 국방비 지출면에서는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 서방은 줄었지만 아시아권은증가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아시아권의 국방비 지출내역을 보면 재작년에 비해 △한국 5%% △일본 2%%△말레이시아 15%% △태국 23%% △싱가포르 7%% 등이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재래식 무기 수입국 순위는 다음과 같다. (단위 백만달러)

①대만(3,234) ②중국(1,957) ③한국(1,727) ④사우디아라비아(1,611) ⑤쿠웨이트(1,363) ⑥인도(1,317) ⑦터키(1,066) ⑧이집트(803) ⑨일본(679) ⑩호주(554) ⑪인도네시아(537) ⑫브라질(490) ⑬오만(478) ⑭스페인(458) ⑮이란(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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