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합의류단지 추진

"대구시 상인연·의류판매조합"

대구시 상인연합회와 대구의류판매협동조합이 지역에 상품기획, 디자인, 의류제조 및 도소매기능을 갖춘 종합의류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제직, 염색등에 편중된 지역섬유산업을 패션, 봉제등 전분야로 확대, 지역섬유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서울중심의 의류상권을 역내로 끌어들여 지역경제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현재 상인연합회는 의류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안을 만든 상태며 조만간 대구시와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인연합회는 현재 대구지역은 원단만 생산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완제품(의류)은 서울에서 제조,다시 대구로 역 공급되는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 봉제업과 패션산업을 함께 육성하여 지역에서 생산, 판매하는 종합의류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상인연합회는 단지조성 방법은 민관합동의 제3섹터방식이 바람직하며 지역을 섬유유통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장기적인 투자가 요구된다는 입장이다.

상인연합회는 의류단지가 조성될 장소로 서문시장 5지구 일대, 대구역 뒤편, 동대구 역세권 일대를 지목하고 있다.

지역 대부분의 의류도매업자는 서울 남대문·동대문시장 등에서 의류를 공급받고 있으며 이로인해 월 1백억이상의 역내자금이 서울로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지역업체에서 생산된 직물의 10%% 정도가 서울의 컨버터업체(상품기획) 등을 통해 내수용 의류 원단으로 공급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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