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멎는 공포 등골 '오싹오싹'" 공포·스릴러영화의 계절이다.
'서늘한 칼날이 당신의 가슴을 가를때, 그곳엔 숨이 멎는 공포가 도사리고 있다'. 극에 달한 분노와 처절한 복수, 사악한 살의와 음모가 피로 버무려지는 B급 공포·스릴러 영화가 7월 들어 대거비디오로 출시된다.
'와이?'(20세기 폭스·원제 Stranger In my Home)는 혈육을 가장한 피의 살인극을 그린 스릴러물. '요람을 흔드는 손'에선 보모가, '퍼시픽 하이츠'에선 세입자가 사악한 대상이었다면 '와이?'에선 동생을 가장한 살인자가 치밀한 음모를 꾸민다.
살인사건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된 여변호사 제니퍼. 그녀는 이 용의자가 오래전에 헤어진 남동생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를 변호해 석방시키고, 경찰인 남자친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기집에머물게 한다. 그러나 그는 제니퍼의 동생을 살해하고 동생인 것처럼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다.그리고 급기야 그녀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음모를 드러내는데….
'생매장2'(CIC·원제 Buried Alive2)는 막대한 유산을 상속한 아내를 죽이려는 사악한 남편의 이야기. 로라는 미용실에서 일하는 젊은 주부. 어느날 삼촌이 죽으면서 막대한 유산을 남긴다. 이를안 남편은 정부의 꾐에 빠져 로라를 죽이려고 한다. 방법은 물고기 독을 이용한 독살. 죽인후 남편은 서둘러 장례를 치른다. 그러나 혼수상태에 빠져 외견상으로만 죽었을뿐. 생매장된 로라는 깨어나 집으로 향하고, 남편과 정부를 보고는 복수의 화신으로 변한다. 전형적인 B급영화.'다크맨3'(CIC)는 샘 레이미가 감독한 '다크맨' 시리즈의 완결판. 감독은 2편에 이은 브래드포드매이. 샘 레이미가 총제작을 맡았다. 전형적인 선과 악의 대결구조를 액션으로 덧칠해 놓았다. 다크맨은 그의 초능력을 탈취해 도시를 장악하려는 마약집단과의 일전을 펼친다. 그러나 1편의 화려한 스타일보다는 액션에 치중하고 있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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