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3관왕을 노리는 포철공고와 경신고, 안동고가 제30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나란히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포철공고는 26일 효창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9일째 8강전에서 한 수 위의 조직력과 공격력을 과시하며 중대부고를 4대0으로 제압, 올 시즌 봄철중고연맹전과 대구MBC배대회에 이어 3개대회 석권을 향한 순항을 거듭했다.
전반 시작 휘슬이 울린지 3분만에 김선진이 찬 볼을 상대 골키퍼가 쳐낼때 골지역 중앙에 있던김두영이 오른발로 강하게 차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19분께 중대부고 전재영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행운으로 리드를 지키던 포철공고는 27분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던 이동국이 낮게 깔아 찔러준 볼을 권기덕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2대0으로 점수차를 벌린뒤 30분에 권기덕이 페널티라인선상에서 자신의 2번째 골을 터뜨려 상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포철공고는 후반 27분에 김두영이 25m짜리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4대0으로 달아나자 후보 4명을교체하는 여유를 보였고 중대부고는 종료 3분전 얻은 페널티킥 마저 실축, 0패를 면치 못했다.또 경신고는 0대1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종료 3분전 미드필드 왼쪽에서 조영준이 찬 프리킥을골지역 중앙에 있던 조자룡이 머리로 받아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뒤 승부차기에서 5대3으로누르고 4강전에 올랐다.
이밖에 안동고는 전·후반을 0대0으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성민의 선방에 힘입어 학성고를 4대3으로 꺾었다.
◇26일 전적
△8강전
안동고 0-0 학성고
〈승부차기 4-3〉
경신고 1-1 거제고
〈승부차기 5-3〉
▲득점=김성수(후30분·거제) 조자룡(후37분·경신)
포철공고 4-0 중대부고
▲득점=김두영(전3분·후27분) 권기덕(전27분·전30분 이상 포철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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