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운대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없앤다

[부산] '올 여름 피서는 바가지걱정없는 해운대로 오세요.'구청과 관련업소들이 해마다 피서철이면 피서객들을 불쾌하게 만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부산 해운대구청은 숙박업해운대지부 관계자들과 협의를 갖고 바가지요금 시비로 손상된 해운대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기 위해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해수욕장 인근 숙박업소에대해 차등요금제를 적용, 실시키로 했다.

차등요금제는 해수욕장 주변 숙박업소들이 피서객을 상대로 경쟁적으로 평소보다 턱없이 높게 숙박료를 올려 받아 바가지요금 시비를 벌이는 일을 예방키 위해 업소들이 평소보다 적정수준에서인상한 요금을 피서기간동안 한시적으로 받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여관 갑등급의 경우 1일 숙박에 4만5천원, 을등급 4만원으로 요금을 결정했으며 여인숙은 2만원 이하를 받게 된다.

해운대구청은 피서기간동안 이를 어기는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점검등을 통한 행정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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