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철도, 지하철 등 공공요금과 라면등 생필품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고 전국적인 집중호우 여파로 채소류 과일류값이 뛰는등 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배추 무 고추 마늘등 청과류와 자두를 포함한 과일류가 계속되는 장마로10~20%%나 올랐다.
28일 대구북부농산물 도매시장에 따르면 배추와 무의 경우 장마가 시작된 이후 절반정도 반입량이 줄어 사흘만에 20%%의 오름세를 보였다. 또 과일류중 자두는 상자당 특산품은 4만~5만원에거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4천원 올랐고 복숭아도 상자당 상품이 1만2천~1만3천원에 형성돼 1천~2천원 가량 올랐다.
공산물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여 물가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라면이 오늘부터 10%% 인상되고 설탕 밀가루 커피 식용유등 주요식품들이 최근 5%%이상 인상됐다. 또 환타 스프라이트 암바사등일부 청량음료가 4~8%% 올랐으며 핫도그 탕수육등 냉동식품도 6월들어 11~20%%까지 올랐다.이와함께 27일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5.9%% 인상하는데 이어 4일부터 철도 운임을 평균 9.5%%, 서울과 부산지하철 요금을 구간별로 50원씩(11.1%%~12.5%%) 올린다고 발표,물가를 불안케 하고있다.
통상산업부는 가정용 전기요금을 가구당 기본요금(1백㎾/h 이하 기준)은 지금의 3백38원에서 3백70원, 사용량요금(50㎾/h 이하 기준)을 30.70원에서 32.40원으로 각각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달 평균 1백63㎾/h를 사용하는 4인 가족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은 지금의 1만2천7백61원에서 1만3천5백19원으로 높아진다.
건설교통부도 새마을·무궁화·통일호 철도운임을 각각 9.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마을호는 서울~동대구간이 1만7천3백원에서 1만8천9백원으로, 무궁화호는 1만1천4백원에서 1만2천4백원으로, 통일호는 7천8백원에서 8천5백원으로 각각 오른다.
〈鄭敬勳·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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