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은 대북 경수로 착공에 필요한 북한 근로자 임금수준 책정과 경수로 진입로 정비문제 등 제반사항에 거의 합의, 다음달 초 서명할 것으로 29일(현지시간)알려졌다.
KEDO의 한 관계자는 지난 23일부터 양측이 벌여온 경수로 착공을 위한 뉴욕3차 실무협상에서북한 근로자(비숙련공) 임금수준 책정을 비롯해 양화부두~신포부지간 진입로 정비, 국제직통전화 연결시기, 응급환자 발생시 처리문제 등 쟁점들에 관해 의견접근을 보아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남·북한은 양국 정부의 승인을 얻어 합의문서(양해각서)를 작성하고 스티븐 보스워스KEDO 사무총장과 방미중인 북한의 허종(許鐘)외교부 순회대사가 다음달 1, 2일께 이 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북한 근로자의 임금수준과 관련, 이 관계자는 "현재 나진·선봉지역을 제외한 북한의 합영기업이나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지불하는 수준인 월1백10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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