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다정화활동 적극-후포 왕돌레포츠 회원

"향토 앞바다 청소 우리손으로"

우리 지역내 바다 환경정화, 우리가 책임집니다

자신들이 사는 동네 골목길 청소는 물론, 바닷속까지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이들이 있다.울진 후포의 스쿠버다이버들의 모임인 왕돌레포츠 회원인 손영욱, 김종태, 김영준, 안무경, 이남훈, 손병중, 최명도, 박상욱, 김종필씨등이 그들이다.

갖가지 해양동식물과 생명의 신비를 직접 체험해 보고자 모인 그들이 바닷속 자연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올해로 3년째.

매월 한차례씩 후포지역 바다정화 활동을 하고 있는 그들이 최근 하룻동안 수거한 쓰레기량은 무려 1천 5백㎏.

가리비 전복양식장에서 바다의 쥐로 불리는 불가사리 제거에서부터 어민들이 조업중 잃어버린 그물이나 통발, 심지어 침몰된 선박의 인양작업에까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기꺼이무료봉사에 나선다.

모임의 궂은 일을 도맡아 보고 있는 손병욱(30)씨는 90년초만해도 후포앞바다는 깨끗했으나 지금은 각종 쓰레기로 오염돼 가슴 아프다 고 말했다.

〈울진.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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