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이 29일부터 후보등록을 시작하고 각 주자진영들이 일제히 대의원추천 서명작업에 들어가면서 신한국당 경선전이 본격 개막됐다.
그러나 대전, 충남 광주, 전남 제주 등 대의원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일부 주자측이 자파 지구당위원장들을 동원, 대의원들을 단속하거나 싹쓸이하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불공정 시비가 제기되는등 초반부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인제(李仁濟)경기도지사와 최병렬(崔秉烈)의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자들은 후보등록에 필요한대의원수를 최대한 확보, 세과시에 나선다는 방침아래 대의원 추천작업에 나서고 있어 후보등록마지막 날인 2일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후보등록을 마친 주자들은 곧바로 전체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오는 7월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2개 도시에서 15개 시 도지부별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각 주자들은 합동연설회가 경선의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대세론 굳히기와 대역전의 계기를마련하기위해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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