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민해방군 진주...시민억압 우려

로빈 쿡 영국 외무장관은 홍콩의 주권반환일인 7월1일 홍콩에 진주하는 인민해방군 4천명이 홍콩시민들을 억압하기 위해 사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의 옵서버지가 29일자일요판에서 보도했다.

쿡 장관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물론 중국은 주둔군을 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장갑차가 홍콩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홍콩의 거리에서 사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말했다.

앞서 쿡장관은 반환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특별기편으로 28일 홍콩에 도착한 직후에도 기자들에게"초기에 배치되는 인민해방군 병력 규모에 유감을 느낀다"며 "특히 장갑차 진주는 불필요하며 부적절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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