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영남대 부지내 매립장 계약 종료

"갈곳없는 경산쓰레기..."

[경산] 경산시 삼풍동 영남대 부지내 경산시 쓰레기매립장이 6월로 임대차 계약이 끝나, 중방 중앙 남부 동부 북부 서부동등 6개동의 쓰레기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경산시는 지난 90년 삼풍동 영남대 부지 6천2백평을 임차, 지금까지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해왔으나, 지난 95년부터 계약기간이 끝난 상태에서 해마다 1년씩 연장해 왔었다.그런데 대학측이 올부터 더 이상 연장 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들고나와 경산시지역 2만9천가구 9만여주민들로부터 나오는 하루 60t의 쓰레기처리가 갈 곳이 없는 실정이다.경산시는 남산면에 추진중인 광역쓰레기 매립장이 해결될 때까지 삼풍동 쓰레기 매립장사용을 1년간 더 연장해줄 것을 대학측에 요청하고 있으나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에서 반대하고 있어 난관에 부딪쳐 있다.

경산시는 1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영남대측에 매립장사용 연장을 계속 요청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쓰레기량을 최소화하도록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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