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대표와 주례회동,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입후보하기 위해 당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이대표의 사의를 수락했다.
이대표 사퇴 이후의 당체제는 박관용(朴寬用)사무총장 직무대행체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고건국무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위원과 조찬간담회를가진데 이어 이날 낮 신한국당 이대표 등 주요당직자·당무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유엔 및멕시코 순방결과를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국무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순방에서 한·미 양국의 대북공조체제를 재확인하고, 영국·프랑스 등 6개국과의 개별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협력을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관계부처는 해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분야별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吳起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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