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비교육적 TV광고 아이들 정서 악영향

얼마전 TV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도저히 그냥 넘길수 없는 어린이의류 광고를 봤다.내용을 요약하면 두 아이가 벌을 서고 있는데 한 아이는 열심을 벌을 서고, 광고하는 회사의 옷을 입은 다른 아이는 선생님의 눈을 피해 팔을 내리고 있다가 선생님이 나타나자 얼른 팔을 들고벌을 서는척 해 용서를 받게된다. 반면 열심히 벌을 서던 아이는 팔이 아파 잠시 팔을 내렸다가선생님께 다시 야단을 맞는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가 교육적이지는 못할망정 선생님의 눈을 속여 벌을 면하는 그런 장면이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광고주는 제품 선전도 중요하지만그 광고가 어린이들에게 끼칠 영향도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강미화(대구시 수성구 황금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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