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 향토사 연구회

"내고장 유물 아끼고 사랑"

지역의 문화유적을 발굴조사하고 연구성과를 책자로 발간하는등 향토사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는사회단체가 시민들의 관심속에 다양한 활동을 펴고있다.

지난86년 결성된 영천향토사연구회(회장 이준철·중앙약국대표)는 지역청년들과 역사교사등 향토문화애호가 동호인모임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93년이후 향토사학가와 대학강사등 전문위원을 영입하고 37명의 회원들이 발굴에 참여,영천지역 전문역사연구단체로 자리잡았다.

고인돌문화와 봉수대 성곽지 조사활동을 펼쳐온 향토사연구회는 신령면완전리 조기진 현감 영세불망비등 비석 2기를 찾아내고 고경면논실리 도요터를 발굴하는등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회원들은 또 성황당 봉수대와 금강산성등 문화유적지에는 6기의 표석을 설치하고 영천출신 노계박인로선생 유허비를 경주 청소년수련마을에 세웠다.

특히 94년에는 청통면보성리 암각화를 학계에 발표,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286호로 지정받는 개가를 올렸으며 전통놀이인 곳나무싸움놀이를 발굴, 매년 시민체전 이색행사로 시연케 했다.그밖에 최무선장군 추모기념사업과 민속축제 역사학습경시대회, 청소년향토순례 대행진등 각종사업을 주관해오고 있다.

한편 올여름에는 임고면지역 지표조사와 지명유래조사 활동을 계획.

이같은 연구결과는 그동안 2집이 발간된 향토사연구전문지 '골벌(骨伐)'지에 실린다.〈영천·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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