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9학년도 수능과목 7~10개로 축소확정

99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목수가 현재의 11~14과목에서 7~10과목으로 줄어들고 2001년 입시부터는 문항수가 현재의 2백30문항에서 2백20문항으로 축소된다. 제2외국어는 2001년 입시부터 선택적으로 추가된다.

교육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9학년도 이후 수능개선안을 확정했다.이같은 개선안은 지난 95년 11월 시작된 제6차 교육과정개편에 따른 것으로 제7차 교육과정에 의해 교육을 받은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04년까지 6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이에따르면 수리탐구Ⅱ중 과학탐구는 인문, 예체능계열이 공통과학만을, 자연계열은 공통과학을필수로 하고 물리 화학 생물 지구 과학중 한 과목을 택해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또 수리탐구Ⅱ중 사회탐구는 인문계열의 경우 공통사회 국사 윤리를 필수로 하고 정치, 경제, 사회문화, 세계사,세계지리중 택1하도록 했다. 예체능및 자연계열은 공통사회 국사 윤리만 치르게 된다. 인문계열에서 수학Ⅰ을 배제, 공통수학만을 치르려던 정책연구안은 철회됐다.

시험과목수는 인문계 9과목, 자연계 10과목, 예체능계열 7과목으로 각 4과목씩이 줄어들게 됐다.교육부는 또 2001년 입시부터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의 문항수를 각 5문항씩 줄여 총 시험문항수를 2백20문항으로 하되 시험영역별 배점은 현재와 같이 4백점으로 하는 방안을 확정했다.제2외국어(30문항 40점)는 2001년 입시부터 선택과목이 되지만 전체 배점에는 포함시키지 않으며성적반영여부는 대학에 일임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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