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연합] 캐롤 벨러미 유엔아동보호기금(UNICEF) 사무총장은 2일 "지구상의 빈곤보다 더절박한 경제문제는 없다"고 강조하고 이 문제는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가들을 위한 공식개발원조(ODA)로 국민총생산(GNP)의 0.7%%를 제공키로 한 약속을 이행하면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벨러미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한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절대 빈곤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개도국에 대한 전반적인 원조는 줄어들고 있어 UNICEF의임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선진국 가운데 덴마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그리고 스웨덴 등 4개국만이 현재 유엔이 제시하고 있는 대(對)개도국 ODA 목표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지난달 말 유엔 환경특별총회에서 연설을 통해 지구촌의 빈곤퇴치를 위해 ODA 목표를 성실히 이행할 것임을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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