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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원조 투명성 요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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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공동 AFP 연합] 북한은 유엔이 비상구호식량 지원 대가로 요구하고 있는 식량난 정도 및구호품 배포와 관련한 투명성 요구를 모두 수용했다고 지난주 북한을 방문한 유엔 구호담당 사무차장이 2일 밝혔다.

지난 24-28일 북한의 초청으로 북한 여러 도시에서 학교, 탁아소, 병원, 일반가정 등을 방문하고서울을 거쳐 이날 도쿄에 도착한 아카시 야스시(明石康) 사무차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북한에 당국자들을 파견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유엔개발계획(UNDP) 등은 북한에 주민의 영양실태에 대한 광범한조사 및 식량배포 확인을 위한감시원 투입 등을 요구했다.

아카시차장은 북한이 유엔의 지원 확대를 조건으로 9주에 걸쳐 2천개 가정에서 영양실태를 조사토록 허용하는 한편 모든 유엔 요원에게 어디든 방문할 수 있도록하고 20명의 감시원을 수용한다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북한이 WFP에 지난 95년과 96년 수해가 가장 심각했던 평양 이외의 지역들에 지역사무소들을 개설토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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