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3백억달러를 밑돌던 외환보유고가 3개월째 증가하면서 작년말 수준을 회복했다.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간 외환보유고는 14억2천만달러가 늘어나 6월말 현재 3백33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말의 3백32억4천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연초 경상적자 확대 및 외자유입 부진으로 곤두박질치던 외환보유규모가 정상 상태로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6월중 외환보유고가 크게 증가한 것은 무역수지가 통관기준으로 흑자로 전환된 데다 외국인주식투자 자금 등 자본유입도 활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환보유고 변동추이를 보면 지난 95년말 3백27억1천만달러, 작년말 3백32억4천만달러로 3백30억달러 안팎을 유지하던 것이 올들어 △1월말 3백9억7천만달러 △2월말 2백97억6천만달러 △3월말2백91억5천만달러로 급감하면서 한때 멕시코사태와 같은 외환위기 가능성이 대두됐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